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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안전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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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유독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도는 6월 한달동안 유해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정기검사대상 사업장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대응 매뉴얼 정비 ▲주요시설 자체점검 강화 ▲분임별 모의훈련 등 사고예방과 피해저감 교육을 실시한다.

또 7월에는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취급하는 위해관리계획 수립대상 사업장의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화평ㆍ화관법' 등 새로운 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고예방을 위한 자율점검방법 교육을 진행한다.


도는 소방, 경찰, 지자체 공무원 등 유관기관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유관기관은 사고발생 시 초동 대응을 주로 담당하는데 이들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취급자 부주의로 인한 '인재(人災)'가 대부분인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900여명의 유독물사업장 관계자 및 한국도로공사 등 화학사고 취약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암모니아 폭발사고 조사사례와 함께 사고 시 대응요령인 중화제, 보호의 등 방제장비 사용 방법,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부적절한 관리사례 등을 교육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9일 오산 가수동에 소재한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에서 화재로 인해 염산이 다량 누출되는 상황을 설정해 오산소방서, 51사단 화생방지원대, 오산시, 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처리업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독물 사고에 대처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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