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김진표";$txt="김진표 후보";$size="156,195,0";$no="201405271323113929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는 27일 불투명한 재산형성 과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김현 수석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그동안 집 한채 밖에 가진 것이 없다며 검소함과 청렴함을 내세우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5개월만에 무려 16여억원, 하루에 1000만원에 가까운 천문학적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며 전관예우에 따른 부적절한 부 축재를 지적했다.
또 "안대희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2013년 10월11일 12억 5000만원 상당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구입했지만, 등기부등본상 실거래가는 16억 2000만원으로 신고했다"며 "현행법상 모든 부동산은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하지만, 안 후보자의 경우 실제가격과 신고가격의 차이가 20%를 넘어 취득세의 1.5배를 과태료로 내야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국무총리 자리는 내각을 통솔하며 공직기강만 세우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간 안 후보자의 행태는 국민정서법 위반"이라며 "한마디로 대한민국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과 중산층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안 후보자는 국세청 기구인 세무조사감독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조세전문변호사로서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그토록 주창했던 관피아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연일 국가개조론을 주창하며 공직자 기강잡기를 통해 국면전환을 시도하는 박근혜정부가 오히려 국무총리 후보자로 전형적인 '관피아'를 내정했다"며 "하루빨리 자진사퇴하는 것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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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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