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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27일 "프랑스는 돈을 안 내고 다니는 대학이라서 프랑스의 대학 교육은 성공했다고 안 보고 미국 대학이 성공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프랑스 학자 기 소르망의 강연장으로 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기 소르망 교수도) 21세기를 이끌어가는 건 미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분은 미국이 건강한 이유가 대학이 건강해서라고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프랑스 학부모는 자기 아들이 대학에 들어갈까봐 걱정한다"면서 "특수 대학에 들어가길 원하지 일반 대학에 들어가면 (학부모가) 안 좋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평소 친분을 이어온 기 소르망 교수의 강연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강의 공간이 좁아 기 소르망 교수와 만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정 후보는 "이따 오후에 보기로 했으니까 (괜찮다)"며 "작은 강의실이니 우리가 가면 소란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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