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 일터 개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는 28일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미래에 공무원을 꿈꾸는 청운중학교 학생들에게 구청 내 주요 부서를 개방한다.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공무원이란 직업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일터 현장을 체험하면서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견학은 서울시 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장체험 중심의 ‘자유학기제’연계사업으로 시범학교인 청운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약 40개 직업군 중 공무원 직업군을 선택한 학생 6명이 인솔교사와 함께 종로구청을 방문, 진행되며, 수업연장선 상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단순히 관공서를 방문하는 형식적인 일정이 아닌 진로탐색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의 장이라고 볼 수 있다.
직업체험은 각종 생활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민원여권과를 시작으로 ▲종로구 내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CCTV통합안전센터 ▲종로구 의회 ▲종로구청 안에 있는 작은도서관 삼봉서랑 ▲보건소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안전자문관을 운영 중인 종로구 CCTV통합안전센터 견학 시에는 전직 경찰관 출신인 안전자문관이 생생한 생활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좀 더 현실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직업체험은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종로구는 앞으로 진로탐방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일터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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