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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신청 남자는 민준·도현, 여자는 서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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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4월 가족관계등록시스템 살펴보니…한국인 선호 이름, 민준·서준·서윤·서연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아이에게 예쁜 이름을 지어주려는 부모나 촌스러운 이름을 바꾸고자 하는 어른들이 선호하는 이름은 무엇일까. 대법원이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정보를 제공한다.


27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홈페이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에 들어가면 최신 선호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대법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4월 기준으로 출생 건수는 3만9022건이다. 엄마, 아빠가 선택한 ‘예쁜 이름’은 무엇일까. 전체적으로 보면 민준 서준 서윤 서연 민서 지우 주원 지원 서진 하준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아이만 놓고 보면 민준 서준 주원 하준 예준 준우 도윤 지후 준서 지호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아이는 서윤 서연 민서 서현 지민 하은 하윤 지유 지우 지아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촌스럽거나 부끄러운 의미의 이름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이들이 개명을 신청한 결과도 흥미롭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원 서연 수연 유진 지윤 서영 수현 서현 서윤 민정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는 민준 도현 정우 현우 건우 승민 민성 서준 도윤 지훈 등의 순이었다. 여자는 서연 지원 수연 유진 서영 지윤 서현 서윤 채원 민주 등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4월에 개명을 신청한 건수는 1만4320건이다. 남성은 4803건, 여성은 9517건을 신청해 여성 개명 신청자가 두 배 정도 많았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이름에 더 민감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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