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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보리고개…직장인 60% "월급고개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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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직장인 10명 중 6명은 월급여에서 카드대금 등이 빠져나가 다음 월급일 직전까지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월급고개'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 www.saramin.co.kr)이 직장인 13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8%가 "월급고개를 겪고있다"고 답했다. 기혼 직장인은 62.9%가, 미혼은 59.6%가 다음 월급일 직전까지 경제난을 겪었다.

직장인들의 월급통장이 바닥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2일로, 지난해보다 4일 앞당겨진 것이다.


월급고개를 겪는 이유는 "월급이 적다"는 답볍이 60.9%로 가장 많았고, 대출과 카드할부 등 빚(44.1%)이 뒤를 이었다. 생활비가 많이든다(38.3%)와 높은 물가(37.6%), 계획없는 소비(20.7%), 교육·양육비(16.8%) 등의 순이었다.


월급을 모두 쓴 뒤 추가로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64만원이었다. 추가 생활비는 신용카드로 해결하는 직장인이 59.3%에 달했고, 저축한 돈(12.1%)과 비상금(9.8%), 현금서비스(4.7%), 부모님에게 빌림(3.8%) 등이 월급고개 해결책으로 꼽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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