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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공장 증설로 사업규모 레벨업…목표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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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7일 한국콜마에 대해 국내·외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로 올해 사업규모가 레벨업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996억원과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26.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햇다.

그는 "화장품 부문이 지난해 낮은 베이스와 신규바이어 매출 증대 등으로 전년대비 12% 성장하고 제약부문 역시 제약사 아웃소싱 증가 기조 속 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7.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1분기를 시작으로 분기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국내·외 Capa 증설로 올해 사업규모는 레벨업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사업부문은 생산 안정화에 이은 Capa 증설효과(300억→1000억원)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392억원, 59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화장품 시장 로컬업체들의 가파른 시장점유율 상승에 편승해 높은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국내 사업부문은 세종시 신공장 Capa를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늘린 것을 기반으로 국내 신규 바이어 매출 확대, 글로벌 브랜드 업체 OEM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글로벌 브랜드업체의 국내 OEM 생산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나 사전 준비, 감사 작업에 약 3년이 소요됐다"며 "증설이 마무리단계인데 발주 규모가 큰 만큼 내년 국내 부문 실적 모멘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한국콜마의 주가수익비율(PER)는 24배로 코스맥스(32배)보다 현저히 낮아 투자매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7%, 43% 성장한 4015억원, 311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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