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KTB투자증권은 24일 한국콜마에 대해 향후 지속적인 국내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김민정 연구위원은 "한국콜마는 최근 3년간 콜마홀딩스와 합산 시가총액이 200% 이상 상승했다"며 "향후 해외 매출비중도 전년 4%에서 2018년에는 20%에 달할 정도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 성장세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위원은 "한국콜마의 전년도 내수매출은 2900억원 가량이었는데 올해는 8%정도의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며 "브랜드숍 시장 성장률은 전년 10%에 비해 5~6% 정도로 낮아질 전망이지만 내수부분 지배력과 입지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향후 4년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익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향후 4년간 매출은 연평균(CAGR) 16%, 영업이익은 18%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기단계 마진이 향후 낮아진다고 가정해도 연결기준 수익성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해외매출의 비중과 실적이 증대되고 특히 중국측 마진은 하락돼도 매출기여도가 확대되면서 전체 마진이 하락하지 않는 구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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