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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Q 이후 지속적 성장 기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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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동부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1조1284억원, 영업이익은 12.1% 감소한 1283억원을 기록해 이익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1분기 이익감소의 이유가 대부분 일회성 요인이었음을 감안하고 2분기 이후 실적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이익 부진은 중국법인과 신규사업 부문의 일시적인 문제들에 따른 것으로 2분기부터 회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매출 부진의 주 원인은 중국합작법인 설립에 따른 일시적 매출공백과 화장품 유통재고 감축, 생활용품부문 신규사업에 대한 초기투자비 증가 등 대체로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한 것이었다"며 "이로 인해 생활용품과 화장품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8%, 15.7% 감소하며 이익측면에서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2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경영정상화, 음료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가격인상 효과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2분기부터 연초 음료가격 인상효과분이 반영되고 화정품부문의 지속적 성장에 따라 이익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연결 자회사인 해태음료가 작년 연간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현재가 주가 저점 부분이라고 파악되며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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