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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국회의원 "공천헌금 사실이면 사퇴. 박범계 의원 명예훼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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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국회의원 "공천헌금 사실이면 사퇴. 박범계 의원 명예훼손 고발"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사진:유승우 의원 공식 홈페이지 www.ysw200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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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유승우 국회의원 "공천헌금 사실이면 사퇴. 박범계 의원 명예훼손 고발"

유승우 의원이 2억의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아침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른바 공천헌금 관련해 언급을 했고 이후 몇몇 언론에서 제 이름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박범계 의원이 말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고 이와 관련 즉각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모든 일을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회견이 끝나는 대로 검찰에 자진 출두해 관련 내용을 진술하고 박 의원에 대해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이번 지방선거 경기도당 공천위원장을 비롯해 제 공직생활 40년중에 단 한차례도 금전적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적 없다"며 "만약 그런 경우가 단 한건 이라도 드러난다면 저는 바로 의원직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의원은 부인이 돈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그는 "박 의원의 주장대로 부인이 2억원 받은 것은 사실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건 잘 모르겠다"고 답변을 얼버무렸다.


또한 그는 "공천 부탁을 받은 사실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범계 의원은 "지난 3월 말 새누리당 현역의원이자 모 도의 공천심사위원장인 한 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공천헌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또한 해당 후보자가 낙천해 항의하자 받은 공천헌금을 뒤늦게 돌려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6·4지방선거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유승우 의원에게 억대 금품을 건넸다는 진정서를 접수받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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