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압도적 1위, 봉화산둘레길등 이용시민들 만족도 높게 나타난 듯"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오는 6월4일 치뤄지는 순천시장 선거를 일주일 여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조충훈 순천시장후보가 2위와 무려 두 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지역 언론이 26일 보도해 오차범위를 벗어나 조 후보의 당선이 예상 되고 있다.
이는 앞서 KBS순천방송국과 여수MBC가 조충훈 후보의 예비선거 때 실시한 여론조사(46.9%) 발표 때보다 5.6%가량 상승한 것으로 본 선거로 접어들면서 2위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CBS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순천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조 후보가 52.5%로 1위를 차지해 2위 26.2%와 무려 두 배가량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인 투표층도 조 후보는 53.1%로 27.8%인 2위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순천투데이도 여론조사에서 조충훈 후보가 50.8%로 31.4%에 그친 2위와 19.4%의 격차를 모이며 모든 권역에서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신문은 ‘당선 예상’ 질문에서 조 후보가 2위와 오차범위를 벗어난 19.4%P로 선두를 달려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보도해 조충훈 후보의 대세론이 사실상 굳혀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토)일 각각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전남CBS가 506명을 순천투데이가 1,000명을 대상으로 순천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RDD)으로 실시했다.
전남C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에 응답률은 16.5%를 나타냈고, 순천투데이는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로 응답률 4.39%이다. 또한 유권자들의 관심분야로 복지와 일자리 창출, 교육 분야를 꼽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로 대세를 확실하게 굳힌 조충훈 후보는 ‘시민과 함께 더 큰 순천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모토로 ‘재난안전’, ‘생활경제’, ‘일자리’를 위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에 나서고 선거운동도 관내 쓰레기 줍기 등 조용한 선거로 지역발전 공약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조충훈 후보가 공약해 만든 봉화산둘레길(주말 만 명이용 추산)과 폐철로를 이용한 연향동권 주민의 건강로인 편백로(웰빙로) 역시 시민들의 이용도가 높아 조 후보 지지층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