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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등 4개국, 한국 산림녹화기술 배우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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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6일~6월2일 경기도 남양주 산림교육원에서 개발도상국 산림공무원 능력 높이기 연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 산림공무원들이 우리나라 산림녹화기술을 배우러 온다.


산림청은 베냉,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4개국 산림공무원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산림녹화기술을 가르쳐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산림교육원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녹화기술과 치산녹화 성공경험 등이 소개된다. 특히 ▲산림복합경영을 통한 임업소득 증대방안 ▲양묘생산기술 ▲조림이론과 실습 ▲산지복원사업 등 참가국들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들이 이어진다.


나라별 교육생 수는 베냉 3명, 라오스 3명, 미얀마 3명, 인도네시아 3명 등 모두 12명이다.

교육생들은 파로호 느릅마을, 산림생산기술연구소, 녹색사업단, 청도 새마을기념관, 사방기술원, 사방기념공원을 방문하고 ‘산림양자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간담회’도 갖는다.


산림청 이창재 해외자원협력관은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고도의 경제성장과 국토녹화를 성공적으로 이룬 나라로 국제사회에 잘 알려져 있다”며 “최근 우리의 녹화경험과 기술전수를 요청하는 개도국가들이 느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 협력관은 “이번 연수프로그램이 산림녹화와 경제개발을 이루려는 개도국들의 자립 바탕 마련에 보탬이 되면서 산림분야에서 우호적인 국가협력체계 강화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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