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제혁신 국민점검반 첫 공식활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박근혜정부의 국정비전인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점검하는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이 23일 여성고용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은 전체 15인, 3대 전략별 4~5인씩 구성된다.

김준경 KDI 원장과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공동반장을 맡고, 이들 기관이 국민점검반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반장식 전 기획예산처 차관,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양애경 여성정책연구원 단장, 서동원 김&장 고문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내용과 취지가 일선 현장까지 전달되어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달성을 위해 보완 사항을 정부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분기별로 3대 전략의 주요 과제를 선정해 연간 12개 과제를 점검하고, 제안 내용은 경제혁신 3개년계획에 반영된다.


이날 국민점검반은 이날 인천공항 내 에어코리아를 방문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체인력 채용 등 여성친화적인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한 주요 제도의 현장을 돌아보고, 기업과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국민점검반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논의된 내용 외에도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 등을 통해 여성 고용 현장을 보다 현실적,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가 여성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고용 및 성장잠재력 제고에도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고용의 확대와 더불어 여성 고용의 질적 확충을 위해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의 도입 취지가 현장에서 발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에어코리아는 한진그룹 계열사로 2008년 5월 설립됐다. 여객운송, 출도착 지원, 운항관리, 수하물 지원, 라운지 서비스 등 공항 관련 전반적 업무를 수행하며 직원(1046명) 중 75% 이상이 여성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