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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신규 서버 공개 '제2 전성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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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엔씨소프트가 올해로 서비스 11주년을 맞이한 온라인 게임 '리니지2'의 신규 서버를 공개하고 제2 전성기를 예고했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특화 서버 '클래식 서버'를 오는 28일 오픈해 과거의 영광을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2의 '바츠해방전쟁'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21일 판교 사옥 R&D센터에서 '다시 쓰는 당신의 크로니클' 고객 행사를 진행하고 클래식 서버를 최초 공개했다.

리니지2 신규 서버 공개 '제2 전성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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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츠해방전쟁은 리니지2 게임 내에서 'DK혈맹'이라는 이름의 특정 길드(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의 모임)가 폭정을 일삼자 다른 이용자들이 이에 맞서 약 4년간 혁명 전쟁을 벌여 승리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대형 권력에 대항해 자유를 찾은 '온라인 최초의 시민혁명'으로 회자되며 논문, 서적, 웹툰, 예술작품 등으로 재생산되는 등 온라인 게임의 사회성을 반영하는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10주년 기념 행사에는 당시 바츠해방전쟁에 참여한 유저들과 미디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리니지2 개발을 총괄하는 남궁곤 엔씨소프트 PD는 이 행사에서 "리니지2의 황금기였던 2004년 당시의 버전을 되살린 클래식 서버를 신설해 28일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클래식 서버는 리니지2 카오틱 크로니클(연대기) 버전을 기반으로 현재 트렌드에 맞게 콘텐츠가 재구성된 버전이다. 이용자 설문 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2004년 당시의 리니지2를 그리워하는 의견이 많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표적인 이용자들의 이야기인 바츠해방전쟁에 착안해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크로니클를 다시 쓸 수 있도록 하자는 컨셉트로 기획됐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글로벌라이브사업1실 실장은 "한국 온라인 게임사의 큰 획을 그은 바츠 용사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진행하여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고객 목소리를 토대로 클래식 서버를 구현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고객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클래식 서버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2 공식 홈페이지(lineage2.play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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