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로열티 매출이 44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8% 증가했다"며 "증가분의 대부분이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로열티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부터 트래픽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양호했다는 얘기다. 홍 연구원은 "2분기말이나 3분기초로 예상되는 완전 상용화를 앞두고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와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용자와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려대로 리니지1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2분기부터 길드워2중국, 와일드스타 북미와 유럽, 블래이드앤소울 일본, 리니지1 매출 회복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블래인드앤소울 TCG 등 모바일게임과 내년 4분기 상용화가 예상되는 리지니 이터널도 흥행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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