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하반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며 점진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출시된 위메이드의 ‘이카루스’ 흥행이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13일 기준 PC방 점유율은 3.93%로 2.89%를 기록중인 ‘블레이드앤소울(블소)’을 넘어서며 국네 최고 MMORPG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월 기준 매출 50억원 이상의 기여도 가능해보여 2분기 이후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2분기 모바일게임 기대작들이 대거 출시되며 실적개선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12개월 업종 최선호주로는 NAVER, 엔씨소프트를 꼽았다. Naver는 최근 가입자 총 4억2000만명을 돌파했고 북미 진출 후 초기성과가 고무적이며 하반기 라인 총매출은은 상반기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로는 94만원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는 블소 일본, 길드워2 중국, 와일드스타 북미 등 이어지는 풍부한 이벤트들과 이로 인한 펀더멘털 개선 기대가 유효하며 실적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로는 28만원을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최선호주의 비중확대를 추천하며, 모바일게임주는 하반기 턴어라운드 모멘텀을 보유한 위메이드를 탑픽으로, 게임 성과별로 비중조절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