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SPC그룹은 미국 동부 보스톤(Boston)과 서부 밀피타스(Milpitas)에 동시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보스톤 매스에비뉴(Mass Ave.)점은 전체면적 246.3㎡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MIT(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와 하버드대의 사이, 센트럴스퀘어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해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보스톤 매스에비뉴점을 선보이면서 파리바게뜨가 미국 유명 대학가에 개점한 매장은 스탠포드대 인근의 팔로알토점, 디엔자칼리지 주변의 쿠퍼티노점, UC버클리 앞의 버클리점까지 총 4곳으로 늘었다.
서부 파리바게뜨 밀피타스점은 315.9㎡ 규모의 대형 베이커리로 캘리포니아 만(灣)을 에워싸는 237번 고속도로(Southbay freeway)와 880번 고속도로(Nimitz freeway)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계 고소득층이 선호하는 거주지이자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명문대학가·실리콘밸리에는 비교적 젊은 고객이 많아 구전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효과가 크다"며 "이 매장들이 향후 미국 내 유사상권에 선보일 가맹점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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