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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훈풍 + 外人 '사자'…20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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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의 8일 연속 매수세에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010선을 회복했다. 장중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며 2020선에 근접하기도 했던 지수는 2010선 초반에 머물고 있다.


22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23포인트(0.26%) 오른 2013.56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다음달 초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이날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에서 출구전략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소식에 기준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를 보이던 투자심리가 완화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15.41로 상승 출발한 이후 2020선에 근접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외국인이 43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원, 6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1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89%), 운송장비(0.20%), 전기전자(0.16%), 비금속광물(0.74%), 철강금속(0.22%), 기계(0.28%), 운수창고(0.33%), 은행(1.4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가스업(-0.05%), 건설업(-0.09%), 섬유의복(-0.0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1.79%), 현대차(0.22%), NAVER(1.03%), LG화학(0.77%), 현대중공업(1.88%), KB금융(0.42%), 기아차(0.51%), SK텔레콤(0.22%), 삼성생명(0.49%)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0.07%), 현대모비스(-1.19%), 포스코(-0.65%), 한국전력(-0.36%), 신한지주(-0.7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 포함 42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2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1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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