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농심이 다채로운 월드컵 마케팅 활동을 통해 축구 붐 조성에 나섰다. 농심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주로 새벽에 열리는 것을 감안, 컵라면 시장 1위이자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육개장사발면으로 월드컵 분위기를 살린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육개장사발면에 들어가는 소용돌이 맛살을 축구공 모양으로 바꿨으며, 온라인 상에서는 '육개장사발면과 함께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심 페이스북(www.facebook.com/nongshim)에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 댓글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태블릿PC, 제품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심은 월드컵 분위기에 맞춰 바나나킥, 자갈치, 오징어집, 꿀꽈배기, 포스틱 등 인기 스낵 5종의 포장을 축구 콘셉트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또한 농심은 소비자가 직접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월드컵 야식 레시피'도 공개할 예정이다. 수미칩 치즈구이, 웰치주스 모히토, 하모니 라볶이, 둥지냉면 김말이 등 농심 제품으로 다양한 간식을 만들 수 있는 20여 종의 레시피를 농심 홈페이지를 통해 5월 말 공개, 모디슈머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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