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국민은행이 주 전산시스템을 변경하는 내용의 이사회 결정에 대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일 "기존 주전산서버인 IBM 메인프레임을 유닉스 서버로 전환하는 내용의 이사회 의결에 대해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조만간 법원에 제출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19일 내부 전산시스템 변경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금융감독원에 특별검사를 요청했다. 기존 주전산서버를 유닉스 서버로 전환하는 작업은 지난해 11월 은행 경영협의회를 거쳐 지난달 24일 은행ㆍ카드 이사회를 통해 결의된 사항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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