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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새 총재 후보에 김영기·김인규…22일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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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농구연맹(KBL) 신임 총재가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KBL은 20일 임시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 선출을 논의하고, 김영기 KBL 고문(제3대 총재)과 김인규 전 KBS 사장을 후보로 결정했다. 김 고문은 1956년 멜버른 올림픽과 1964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농구선수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KBL 총재를 지냈다. 지난 15일 한선교 총재가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추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 전 사장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인의 언론보좌역, 2009년 KBS 사장과 한국방송협회장 등을 지냈다. 제8대 총재는 22일 오후 3시 KBL에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결정된다. 수장에 오르려면 2/3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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