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공중화장실·어린이 놀이터·빈집 등 960여 곳 중점 방역 실시
광주광역시 서구가 위생해충의 번식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 방역활동에 나섰다.
서구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예년에 비해 모기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기 방역체제를 갖추고 방역활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사전에 동별 취약지를 파악해 공중화장실·어린이놀이터·빈집 등 960여곳을 특별관리 장소로 선정, 2개반 6명의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이른 오전에 중점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은 서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매주 화요일 일제공동방역을 실시해 하수구나 소하천, 물웅덩이 등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소독방법은 그 동안 해왔던 연막·분무소독과 함께 2차 환경오염 피해가 없는 연무방역을 병행·실시한다.
서구는 방역대책상황실 민원신고센터(062-350-4147, 4124)를 운영해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 발생으로 인한 민원발생시 신고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방역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내달부터는 특별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며 “모기 서식지나 모기 발생지역 등에 대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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