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전남 보성군에서 햇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보성군은 득량면과 회천면을 중심으로 900여 농가가 830㏊에 감자를 재배했다. 수확예상량은 2만여 톤. 228억원의 농가 소득이 예상된다.
지난 13일 첫 출하된 추백 감자는 특품 1박스(20㎏)에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웰빙 간식으로 인기 있는 수미 감자도 6월 초 본격 출하된다.
보성감자는 득량만 청정해역의 싱그러운 해풍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맛이 담백하고 영양도 풍부해 친환경 웰빙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세계적 장수마을의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수험생과 성장기 어린이의 간식, 다이어트 여성의 식사 대용, 잇몸이 부실한 노약자에게도 편하고 좋은 음식이다.
비타민C와 B1, 칼륨·인·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 고혈압·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사포닌 성분이 위벽을 보호함으로써 위경련과 위산 과다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도 한다. 그러기에 유럽에서는 ‘땅속의 사과’라고 불린다.
군 관계자는 “서울·부산·대구 등 자매결연 대도시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직거래와 연계한 홍보·판촉 활동을 적극 추진해 지역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보성감자가 최고의 먹을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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