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이종석이 실감나는 연기로 '닥터 이방인'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5회에서는 박훈(이종석 분)이 북에서 만난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를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훈은 남한으로 건너온 뒤에도 송재희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한결같이 노력해왔다. 하지만 차진수(박해준 분)가 꾸민 의문의 교통사고로 브로커가 사라지자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연결고리를 잃고 무너져 내렸다. 또 창이(윤보라 분)의 어머니로부터 송재희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다 끝내 숨을 거뒀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종석은 박훈의 진심어린 순애보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한다. 또 천재의사다운 영특한 면모와 약자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의로운 인간미를 더해 극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조화롭게 이끌고 있다.
대세 청춘스타로 주목받던 이종석은 일순간의 반짝임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연기적인 발전을 '닥터이방인'을 통해 입증하며 꾸준히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강자로 떠올랐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한 '닥터 이방인'은 1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이 기록한 12.7%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장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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