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NC가 오는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마산야구 100년' 기념행사를 연다.
마산(현 통합 창원)은 대한민국 야구의 태동이 이뤄졌던 지역으로, 1914년 창식학교(현 창신고교)에서 처음으로 야구부를 창단해 올해로 지역 야구역사 100년을 맞았다.
기념행사는 창신고 재학생들의 마산야구 100년 기념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또 올 시즌 NC의 정규리그 첫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던 김성길(89) 씨 등 야구원로들이 참여해 양 팀 주장 유니폼에 기념 엠블럼 패치를 붙여줄 예정이다. NC 선수들도 유니폼에 기념 엠블럼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행사에는 지역 초·중·고 및 대학 야구선수들도 참여하고, 시구자로는 지난 3월 30일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김민우(19·마산용마고) 선수가 마운드에 선다.
한편 NC 구단은 22일 경기장을 찾는 관중 5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100년 기념 엠블럼 배지를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NC 홈페이지(www.ncdinos.com)를 참고하면 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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