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가 녹스(KNOX)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으로 보안을 강화한 태블릿 등 기업간(B2B) 토털 솔루션을 통해 중남미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트리니다드토바고에 교육 솔루션인 '삼성 스쿨'과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디바이스 매니지먼트(MDM) 솔루션인 '녹스 EMM'을 적용한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을 공급한다.
오는 7월까지 트리니다드토바고 20개 학교에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이 공급되며, 이후 트리니다드토바고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교육용 기기는 갤럭시 태블릿에 녹스 EMM을 최초로 적용한 가운데 교육 솔루션인 삼성 스쿨, 제품 보증 프로그램인 모바일 케어와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향후 중남미 교육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녹스 2.0에서 지원되는 녹스 EMM은 클라우드 기반의 MDM 솔루션으로, 별도 서버를 구축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MDM을 사용할 수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녹스 EMM은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 설치, 유해 콘텐츠 접근 차단, 기기 위치 확인을 통한 분실 방지 등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모바일 기기는 물론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삼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중남미 지역 교육 환경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19~20일 이틀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교육 관련 행사 '버추얼 에듀카(Virtual Educa)'에 참가해, 중남미 18개국 교육부 장관들에게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와 교육 솔루션을 소개하고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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