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0.55포인트(0.12%) 오른 1만6511.8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5.23포인트(0.86%) 상승한 4125.82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7.22포인트(0.38 %) 오른 1885.08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경제지표 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소형주와 인터넷주가 호조를 띠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투자자들이 최근 변동성에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면서 재료주와 같은 경기방어주도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소형주 중에선 판도라와 옐프가 각각 5.25%, 4.73% 씩 올랐다.
인수· 합병 관련 뉴스도 개별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화이자는 인수를 제안했던 아스트라제네카가 거듭 거부의사를 밝힌 가운데 주가는 0.55% 상승했다.
디렉TV를 485억 달러에 인수키로 한 AT&T의 주가는 0.98% 떨어졌다.
식품업체 캠프벨 숲은 기대에 못미치는 영업실적 발표로 주가가 2.35% 하락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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