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3개월된 딸 수영장에 던진 비정한 아빠 영상에 미국 사회 '충격'
한 아빠가 자신의 23개월 된 딸을 수영장에 던진 천인공노할 영상이 공개돼 미국 사회가 들꿇고 있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코리 맥카시(23)란 남성이 자신의 23개월 된 딸 미아를 수영장에 던져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수영장의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에는 맥카시가 수영장 앞에 딸 미아를 들고 서 있고 그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물 안에 들어가 있다.
그가 양팔을 이용해 공중을 향해 미아를 던지자 어린 미아가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물 안의 여성은 재빨리 미아에게 다가가 수영장 바닥에 닫기 전에 그녀를 끌어올려 구조한다.
맥카시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키우던 5주 된 강아지를 미아가 수영장에 빠뜨려 죽게 만든 사고가 발생해 어린 미아에게 경각심의 교훈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맥카시와 이혼한 미아의 어머니 사만다가 경찰에 제출한 비디오엔 그가 호스를 사용해 미아에게 물고문을 가하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맥카시는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돼 감옥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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