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패널 2500명 일상생활 설문조사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20대 6명중 1명은 일주일에 단 하루도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서울시가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지난달 17~20일까지 온라인 패널 약 2500명에게 이들의 일상생활을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온 가족이 같이 식사하는 횟수는 주3~5회(28.4%)가 가장 많았다. 25%는 적어도 주1~2회 함께 식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20대인 17.3%는 가족과 거의 식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67.5%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자의 41.8%는 카카오스토리를 주로 사용했다. 이용시간은 47.1%가 30분미만으로 사용했으며, 2시간 이상 이용(8.1%)은 10~20대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침 기상은 오전 6시~7시30분(58%) 사이에 집중됐고, 가장 먼저 화장실 용무(41.7%)와 양치·세수(19%)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았다.
아침식사는 45.3%가 꼭 챙겨먹고 반대로 9.1%는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상시 저녁은 가족과 함께 먹는다가 65.7%로 가장 많았으며, 직장동료가 11.2%, 친구가 8.5%로 그 뒤를 이었다.
잠자기 전 주로 하는 일은 컴퓨터·스마트폰 웹서핑 및 게임이 44.6%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20~30대에서 주로 나타나는 특징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TV보기(34.8%)가 많았다. 반면 2.6%를 차지하는 일기쓰기는 1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취침은 65%가 오후 11시~오전 1시에 잠자리에 들었으며, 새벽 1시 이후 취침(16.5%)은 1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서울시 여론조사 홈페이지(http://research.seoul.go.kr) 및 서울시 열린 데이터광장(http://data.seoul.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같은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보다 객관적인 시민의견을 수렴해 주요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정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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