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유플러스가 영업재개를 맞아 삼성 갤럭시S4 LTE-A, LG G2 등의 스마트폰 출고가를 끌어내린다. 먼저 영업을 재개한 KT의 출고가 인하 전략에 맞서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하이엔드급 제품까지 가격을 내려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19일 영업재개를 맞아 스마트폰 판매 활성화를 위해 자사 전용 스마트폰인 LG Gx와 LG G프로, LG G2, 갤럭시S4 LTE-A, 갤럭시 메가, 베가 아이언 등 9종의 LTE 스마트폰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가격 인하 예정 모델들을 종전보다 평균 2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LTE 핵심 서비스와 홈 컨버지드 상품을 대폭 개선하며 다양한 영업활성화 활동을 전개한다. 국내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TV ‘U+HDTV’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콘텐츠도 대폭 확대해 고객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올인원(all-in-one)가전 ‘홈보이’에서는 유아용 EBS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초등학생을 위한 놀이 기능을 추가하는 등 유아ㆍ교육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규 요금제를 포함한 주요 상품의 홍보와 프로모션도 적극 진행한다. 지난달 출시한 데이터무제한 ‘LTE8 무한대 요금제’는 지금까지 22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LG유플러스는 LTE8 무한대 요금제와 2년 약정 시 최대 79만2000원의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박 기변’ 프로그램 등의 광고를 새롭게 선보여 차별화된 혜택을 알릴 방침이다.
이외에 광고모델 ‘지드래곤’이 출연하는 뮤직비디오 형태의 광고영상 ‘8llow Me Song’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 프로야구 전용 앱 ‘U+프로야구’의 승부 맞추기 게임을 통해 경기결과 적중율이 높은 고객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이 홈CCTV ‘맘카’의 가입 상담예약을 U+Shop 홈페이지에 남기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영업재개와 함께 서비스 강화,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프로모션 진행 등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업활성화 활동을 실시해 고객에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구도를 이끌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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