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운서역 인근에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54필지(4만6914㎡)를 추첨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1층(또는 지하 1층)에 상가를 지을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H2블록 내 81필지(2만5418㎡), H5블록 내 73필지(2만1496㎡)가 대상이다. 대금납부는 5년 무이자 할부 조건이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 분할납부할 수 있다. 선납하는 경우 연 5% 할인율이 적용돼 전액 일시불로 납부하면 토지가격이 약 12.3% 할인되는 효과가 있다.
앞서 지난 3월 LH가 보유하고 있던 수의계약 물량 28필지(9294㎡)는 전량 매각됐다. 최근 정부가 영종도 개발정책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장기 침체에 허덕이던 영종지역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영종하늘도시는 1930만4000㎡에 5만1000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경제자유구역으로 풍부한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해있고 방범·교통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제어기능을 갖춘 최첨단 U-시티 시설이 구축된다. 올해 600억원을 투입, 영종하늘도시 남단 179만2000㎡ 부지에 역사·문화·체험을 테마로 한 수변공원도 조성된다.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다음달 2~3일 신청하면 된다. 계약은 9~16일 실시될 예정이다. 공고되는 필지별 공급가격을 참고해 희망필지를 직접 선택하면 된다. 경합되는 경우 전산추첨을 거쳐 계약대상 필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문의 ☎ 032-745-4132~6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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