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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plus]미래나노텍, 1분기 영업손 97억원…적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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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미래나노텍은 올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7억, 영업손실 97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0.6% 줄고 영업손실도 커졌다. 당기순손실도 8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악화에 대해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시장의 경우 계절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인 데다 초고화질(UHD) TV의 판매 확대가 2분기 이후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 1분기에는 UHD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며 "지속 투자 중인 신규 사업과 계열사의 사업 안정화가 지연되며 1분기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분기까지는 디스플레이 시장 축소에 따른 영향으로 광학필름사업부문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2분기부터 계절적 수요 증가와 대형 TV 패널 판매 및 UHD TV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화재로 중단됐던 중대형 터치패널이 하반기 재생산을 시작하므로 2~3분기에 걸쳐 실적과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1분기말 기준으로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성자산 약 9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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