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최근 병원에 입원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앓고 있는 심근경색과 뇌졸증 등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선 암에 이어 사망 2위인 질환으로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계속 증가 추세다.
심뇌혈관질환은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혈액내 콜레스테롤이 많거나 적은 경우) 비만 등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앓고있는 질환이다. 특히 30세 이상 고혈압과 당뇨 환자는 2030년 16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예방생활 수칙을 보급하고, 골든타임 이내에 적절한 응급조치와 초기 집중재활치료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고혈압과 당뇨병 등 진료 수준을 높이고 진료의 표준화를 위한 의원급 병원에 임상진료지침을 보내고 만성질환관리모형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아비만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달리기 동아리 등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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