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CJ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16일 오전 11시2분 현재 CJ는 전일보다 5500원(4.26%)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CJ에 대해 중국 내수시장 성장성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의 특징 중 주목할만한 점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지배기업순이익은 480% 증가했다는 점"이라며 "순손실을 계속 기록했었던 CJ의 연결자회사나 손자회사들의 실적이 이번 1분기 본격적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 1분기 실적은 그동안 CJ의 실적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던 자회사인 CJ 푸드빌과 CJ올리브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는 과거와는 달리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주당순이익(EPS) 성장도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CJ제일제당, CJ올리브명, CJ푸드빌과 콘덴츠부문은 중국 내수 시장을 성장 동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그 비중은 점진적으로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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