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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베이가 뭐길래' 아파트 청약 성적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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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베이가 뭐길래' 아파트 청약 성적 가른다 강남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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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3개?거실1개 배치…채광?통풍 극대화해 쾌적한 주거공간 자랑
가족 구성원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활용 가능해 인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주택형 타입에 따라 청약 성적과 웃돈 형성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트렌드인 4베이를 설계를 적용한 중형 아파트(옛 30평형대)가 인기다. 대형면적이 갖는 구조가 중형 아파트에도 설계돼 가족 구성원에 따라 방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베이(bay)란, 아파트 전면부의 공간을 뜻하는 말로 이 부분의 사용공간에 따라 베이수가 결정된다. 전면부에 방2개ㆍ거실1개가 배치되면 3베이, 방3개ㆍ거실1개가 배치되면 4베이인 셈이다.

베이수가 늘어나면 장점이 많다. 전면부에 방을 늘리다보니 자연스럽게 판상형 설계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고 전면에 배치되는 공간이 늘어 자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또한 거실과 접해 있는 전면 발코니 길이가 늘어나기 때문에 확장시 더 많은 서비스면적도 기대할 수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주택형 타입에 따라 청약 성적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서울 금천구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4베이 설계가 적용된 84㎡A는 1순위 마감된 반면 4베이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84㎡B·C 타입은 3순위에서 마감됐다.


웃돈 형성도 다르다. 2011년 10월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대전 서구 도안동의 '도안 아이파크'는 4베이 설계에 따라 프리미엄이 다르게 나타났다. 2억9070만~3억600만원에 분양된 4베이 설계의 전용면적 84㎡A는 현재 3억2500만~3억4750만원에 거래(국민은행 시세 기준)되며 3430만~415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반면, 분양가가 비슷한 2베이의 84㎡B(분양가 2억8980만~3억500만원)의 프리미엄은 2770만~4000만원(3억1750만원~3억4500만원)에 그쳤다.


업계 한 전문가는 "넉넉한 공간이 있는 옛 30평형대 4베이 설계의 경우 주 수요층인 3~4인 가구에 적합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다 최근 건설사들의 가변형 벽체, 알파룸 등 설계로 공간 활용 폭까지 넓어졌기 때문에 같은 면적이라도 주택형 타입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실제 올해 분양할 예정인 아파트들 가운데는 중형 아파트에서 4베이 설계를 적용한 사례가 적지 않다.


현대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택지지구 80-1블록에서 '송담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72ㆍ84㎡가 판상형에 4베이 평면으로 조성된다. 주부들을 위해 자연채광을 최대 활용한 주방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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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5월 용인시 기흥구 서천택지지구 6블록에서 분양하는 '서천2차 아이파크'는 전용 75㎡의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데다 4베이 알파룸 설계 등의 혁신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 구성원 수에 맞춰 방으로 활용하거나 벽체를 없애 가족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한은 5월, 대구 동구 각산동 대구혁신도시에서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3ㆍ4차'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남향 위주의 중소형 단지로 4베이 설계를 갖추고 있고 같은 달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89㎡B타입의 경우 4베이 구조이며 극대화된 서비스면적을 자랑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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