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하 '너포위')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오후 방송한 '너포위'는 12.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1%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수선(고아라 분)과 은대구(이승기 분)가 함께 맡았던 사건의 피해자가 피습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경찰서로 돌아온 서판석(차승원 분)은 은대구에게 발길질을 했고, 두 사람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쳐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이승기는 '너포위'를 통해 기존의 밝은 면모가 아닌 어두운 카리스마로 절제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그는 또 차승원과의 심적갈등을 몸싸움과 분노어린 외침으로 표현하며 어린시절 어머니의 죽음으로 상처받은 아픔을 그렸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MBC '개과천선'과 KBS2 '골든 크로스'는 각각 8.1%와 8.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장용준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