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원순 출마 선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정몽준 후보와 지지율 격차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박원순 시장은 후보자 등록 첫날인 15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새로운 서울은 사람과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이어야 한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서울,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는 서울, 창조적 서울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자신을 비추는 냉정한 거울"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발전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성장의 크기 만큼 행복의 크기도 중요하다"며 "서울이 먼저 변화의 깃발을 들어 올리자. 서울이 먼저 새로운 세상의 길을 보이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서치플러스·한겨레 여론조사를 보면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45.3%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26.7%)를 18.6%포인트 앞섰다. 세월호 참사 이전 같은 조사에선 박 시장(47.5%)이 정 후보(39.2%)에게 8.3%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는데 두 후보의 격차가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