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답초ㆍ숭인중 주변 에코스쿨존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던 천호대로 47길이 걷고 싶고 운동하고 싶은 길로 거듭나게 됐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박희수)는 서울시로부터 8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천호대로 47길에 소나무를 심어 2000㎡ 규모의 숲길을 조성, 구민들이 산책하며 즐길 수 있도록 운동시설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구는 주변에 위치한 숭인중학교 옥상을 녹화해 아이들이 자연체험장과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신답초등학교의 노후된 담장을 대리석으로 정비했다.
이번 공사로 통행량이 많지 않고 불법주정차가 빈번이 발생했던 천호대로 47길의 4차선도로는 2차선으로 축소돼 구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 숭인중학교와 신답초등학교는 자연친화공간으로 변모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공사가 완료된 천호대로 47길이 용두공원 및 청계천을 이용하는 구민과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걷고 싶고 즐기고 싶은 길로 기억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쾌적한 도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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