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이 내수를 바탕으로 올해 1·4분기에 3년 만에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독일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 0.7%를 웃돌았다. 또 1.5%를 기록했던 2011년 1분기 이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 부진을 내수로 상쇄했으며 지난 겨울 예년에 비해 따뜻했던 날씨 덕분에 건설 경기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는 2분기 GDP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성장률은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데스방크는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1.7%, 내년 2%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올해 1.3%, 내년 1.5%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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