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관내 중소기업과 청년인턴지원 협약을 체결, 기업의 구인난과 청년들의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한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관내 중소기업 4곳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섰다.
이날 참여 기업은 중소기업청년인턴지원 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보성레저개발(대표 오방열), 해남자연농업영농법인(대표 황상덕), 땅끝포크영농법인(대표 서정훈), ㈜도언식품(대표 김강건)으로, 협약이 체결되면 채용되는 기업에게 인턴지원금이 인턴에게는 취업장려금을 각각 지원한다.
실제로 선정된 4개의 기업별로 총 6명의 인턴이 채용될 예정이며 기업에게는 인턴 3개월, 정규직 전환 후 6개월 총 9개월간 80만원씩 지원되며, 인턴에게는 월 20만원씩 6개월 간 취업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총 5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년인턴지원사업은 기업들의 구인난과 청년들의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하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며, 지난해에도 해남 관내 3개 기업에 11명의 인턴을 지원했고 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기업 대표들은 “기업 소개와 함께 기업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중소기업 인턴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오늘 협약을 통해 기업 발전은 물론 인재육성을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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