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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5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각료들이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에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내일 국회 농해수위가 열리는데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현재 국회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현지에서나 유가족이나 전문가들의 전언에 따르면 해수부 장관과 구조와는 이젠 직결되지 않는다고 한다"며 "사고 한 달이 된 이 시점에는 국회에 나와서 진실 답변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박 원내대표는 "자식같은 제자들의 희생을 지켜봐야만 했던 선생님들의 참담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특히 세월호에서 학생들 구하다 학생들의 곁을 지키다 돌아가신 선생님들 명복 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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