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에이블씨엔씨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에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7분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전일 대비 600원(2.46%) 하락한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도 6% 넘게 하락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전일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9% 줄어든 965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손실 26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증권은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에이블씨엔씨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고 상승여력 제한으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면서 "업계 경쟁 완화, 새로운 고객을 타겟으로 한 두 번째 브랜드 '어퓨(Apieu)' 확대 감안시 매출액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나 빠른 매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무리한 비용 지출 가능성이 상존해 이익 가시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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