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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이익 가시성 개선 필요…투자의견↓<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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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5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이익 가시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고 상승여력 제한으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면서 "업계 경쟁 완화, 새로운 고객을 타겟으로 한 두 번째 브랜드 '어퓨(Apieu)' 확대 감안시 매출액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나 빠른 매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무리한 비용 지출 가능성이 상존해 이익 가시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하락한 96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박 연구원은 "경쟁 완화로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한 매출 회복 추세는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나 그 속도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전통적 마케팅에 대한 효용성이 계속 떨어지며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적 가시성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경쟁 완화와 상위 브랜드로의 소비자 쏠림 현상 등을 감안할 때 매출 리스크는 점차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나 문제는 마케팅 효용성의 하락이 사실이라면 실적 개선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회사측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외형 확장에 초점을 맞춘 에이블씨엔씨의 전략은 실적 가시성을 흐리는 요인으로 주주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실적 가시성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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