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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방송·게임콘텐츠 흥행에 1Q 영업익 171%↑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CJ E&M이 방송과 게임 등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지난해 동기대비 17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 E&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기준 2014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37억원) 증가한 4026억원, 영업이익은 171%(72억원)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방송사업부문 1703억 원, 게임사업부문 1286억 원,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 539억 원, 영화사업부문 498억 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사업부문은 전체방송광고 시장의 역성장에도 '꽃보다할배', '응급남녀' 등 앵커프로그램을 통한 프리미엄 광고 패키지 판매의 선전 및 콘텐츠 판매 매출 확대를 통해 총 17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사업부문은 '다함께 던전왕', '세븐나이츠', '샤이닝스토리' 등 신규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고 지난해 선보인 '몬스터 길들이기', '모두의마블' 등의 안정적인 흥행도 전체 성장을 견인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한 128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은 데뷔 2년차 신인 '홍대광', 케이블 채널에서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1997'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등 자체제작 음반·음원 확대, 온라인사업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비 15% 증가한 5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화사업부문은 865만 관객을 동원한 '수상한그녀'의 흥행 등으로 49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1분기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 1위 (37%)라는 성과도 기록했다.


CJ E&M은 올해 2분기에 ▲방송 프로그램 '갑동이', '댄싱9 시즌2', '꽃할배수사대', ▲국내 모바일 게임 '다함께 나이샷', '차구차구' ▲ 영화 '표적', '우는남자', '트랜스포머4', ▲ 공연 '캣츠', '헤드윅', '신승훈콘서트', '블락비콘서트' 같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송사업에서 전통 미디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에서 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영화사업의 글로벌 사업 및 애니메이션 사업 확대에도 역량을 모을 것"이라면서 "음악·공연 사업의 자체제작을 확대하고, 중국 텐센트와의 공조로 게임사업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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