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환율 부담을 누르고 단숨에 1990 선에서 2000 선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자동차 종목이 3%대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4일 오후 1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09포인트(0.91%) 오른 2001.09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20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488억원, 기관이 74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상승세를 이끄는 것은 자동차 종목이다. 기아차(3.15%), 현대모비스(3.1%), 현대차(1.51%) 등의 시총상위주 가운데서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1.44%), 한국전력(1.35%), 신한지주(1.08%), NAVER(0.93%), 삼성전자(0.64%) 순이다. POSCO(0.32%)도 강보합세다.
업종별로는 기계(-0.47%), 비금속광물(-0.34%), 은행(-0.35%)를 뺀 전 종목이 강세다. 전기가스업(2.09%), 증권(1.97%), 보험(1.61%), 금융업(1.37%), 섬유·의복(1.23%), 통신업(0.93%) 등의 순이다.
상한가와 하한가 없이 421종목이 오르고 356종목은 약세다. 89종목은 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0.32%) 오른 1025.4원이다. 코스닥은 1.62포인트(0.29%) 오른 558.78에 거래 중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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