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간밤 다우지수와 S&P종합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국내 증시도 1970선을 재탈환하며 오름폭을 넓히고 있다.
전일 유럽증시는 광산주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과 M&A 호재에 주요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기업들의 M&A 소식과 기술주 상승에 힘 입어 다우와 S&P500 지수가 1% 미만의 상승을 기록하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도 페이스북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1.8% 상승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2.4% 급등해 마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1엔 오른 102.14엔에 거래됐고, WTI는 재고 감소에 전일대비 0.6% 상승한 배럴당 100.59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0.6% 상승했다.
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5.9포인트(0.3%) 오른 1971.32에 등락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0억원, 기관이 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2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생명(-1.84%), 한국전력(-0.98%), 신한지주(-0.55%)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NAVER(2.5%),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0.97%), POSCO(0.81%), 기아차(0.7%), 현대차(0.65%), 현대모비스(0.35%)등은 상승세다.
전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94%), 전기.전자(0.92%), 운송장비(0.74%), 서비스업(0.66%), 제조업(0.6%), 기계(0.51%)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1.04%), 통신업(-0.85%), 은행(-0.73%), 금융업(-0.49%), 유통업(-0.14%)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1종목 상한가 포함 389종목이 강세다. 하한가 없이 234종목이 내림세다. 109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3.24포인트(0.59%) 오른 554.64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5포인트(0.1%) 떨어진 1023.3원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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