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에 1950선 중반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자동차주는 1%대 안팎의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이건희 그룹 회장의 건강악화 소식에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0.5%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지속된 가운데에도 기업 이익 부진에 대한 실망과 우크라이나 관련 경계감이 작용한 탓이다.
미국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위기 관련 경계감에 등락을 거듭하다 인터넷과 소매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9엔 오른 101.86엔에 거래됐다. WTI는 전일대비 0.3% 하락한 배럴당 99.99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0.01% 하락 마감했다.
1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0.68포인트(0.03%) 떨어진 1955.59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48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32억원, 외국인이 125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밑으로 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기관이 닷새째 매수우위, 개인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1.72%), 기아차(-1.39%), 현대차(-1.3%)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POSCO(-0.98%), 신한지주(-0.55%), SK하이닉스(-0.24%) 등은 떨어지고 있다. 반면 NAVER(1.88%), 삼성생명(0.96%), 삼성전자(0.07%)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21%), 철강.금속(-0.74%), 종이.목재(-0.59%), 증권(-0.61%), 운수창고(-0.61%), 기계(-0.59%), 의료정밀(-0.71%)등이 낙폭이 크다. 보험(0.23%), 통신업(0.22%), 서비스업(0.23%), 섬유.의복(0.16%)등은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1종목 상한가 포함 293종목이 강세다. 하한가 없이 260종목은 약세다. 146종목은 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1.35포인트(0.13%) 오른 1025.75원이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27포인트(0.23%) 오른 551.46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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