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민지, 박지성에게 "그동안 선물해준 가슴 벅찬 장면들, 심장 뛰었다" 훈훈
박지성의 연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은퇴를 알린 그에게 응원의 말을 보낸 트위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에게 "고마워요. 그동안 선물해준 가슴 벅찬 장면들. 우리완 상관없다 여겼던 무대에도 덕분에 심장이 뛰었죠"라고 전했다.
이어 "축구팬들에게 박지성 선수는 설렘을 가져다주는 크리스마스였어요"라며 "수만의 관중만큼 화려하진 못하지만 곁에서 항상 응원할게요"라고 기쁨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선언하면서 7월27일 결혼 발표를 함께 했다.
박지성은 김민지를 향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그 미안함을 계속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는 그 미안함 가지지 않도록 정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김민지는 지난 3월 SBS를 퇴사했다.
한편 13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박지성, 김민지 커플의 만남을 주선한 배성재 아나운서가 MC로 출연해 MC김구라가 박지성과 김민지 두 사람을 소개한 이유에 관해 묻자 "박지성이 오랫동안 싱글 생활을 해서 헛소문이 돌았을 때 아버지가 마음이 불편하신 것 같았다. 그래서 괜찮은 친구가 있다고 김민지 아나운서를 소개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김민지 트위터 소식에 네티즌은 "김민지, 오늘따라 더 이뻐보인다" "김민지, 박지성하고 잘 어울린다" "김민지, 박지성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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