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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한 기사회생株, 주가는 '반짝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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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네오, 상한가 치다 이틀째 하락세...현대피앤씨, 6일만에 떨어져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기업들의 회생절차 종결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기사회생했지만 주가 영향은 단기에 그치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루네오가구는 이날부터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됐다. 회생절차 종결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전일 보루네오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11월14일 회생계획 인가 이후 자산매각으로 회생담보권을 모두 변제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해 이미 상당부분 변제했고 회생채권 및 공익채권도 이행기에 맞춰 모두 변제했다”며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고 회생절차 종결의 요건을 구비했다는 판단에 따라 법원이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루네오의 회생절차 종결은 지난해 5월29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보루네오는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게 되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회생절차와 함께 경영진의 횡령·배임, 지난해 반기보고서 의견거절, 최대주주 변경 등의 풍파를 겪었던 보루네오는 자산매각 등을 통해 회생절차를 끝내게 됐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범양건영이 회생절차 종결을 알렸다. 이에 따라 범양건영도 9일부터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됐다. 그러나 범양건영은 여전히 거래 정지 상태다. 지난 2012년 상장폐지실질심사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된다고 결정됐으나 이의신청을 통해 개선계획을 부여받았고 지난해 5월 초 심의 속개가 결정된 후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조만간 범양건영에 대한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달 말에는 현대피앤씨가, 2월에는 웅진홀딩스가 각각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기사회생했지만 주가 영향은 단기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루네오는 회생절차 종결 신청서를 제출한 다음날인 지난달 23일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나 이후 3일 연속 하락했고 다시 회생절차 종결 기대감에 지난 9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나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13일 오전 9시47분 현재 전일 대비 20원(0.77%) 하락한 257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위기 탈출한 기사회생株, 주가는 '반짝효과' 회생절차 종결 기업 주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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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피앤씨의 경우 지난달 30일 회생절차 종결 결정과 함께 상장유지가 결정되며 거래가 재개된 2일부터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6일만에 하락 전환하며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 2월11일 회생절차가 종결된 웅진홀딩스는 당시 주가가 3400원대였으나 현재는 2000원선 초반까지 밀린 상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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