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참사 희생 헛되질 않길…" 촛불집회 밤 늦게까지 계속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와 진상규명 요구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경기 안산과 서울 등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지난 10일 토요일 안산 문화광장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각각 2만여명, 5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뜨거운 추모 열기를 보여주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줬다.
이어 1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굵은 비가 쏟아지는 악천 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모여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10일 안산 모임에서 장내 2만여명의 군중들은 희생자들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동영상, 고 이보미(17.여)양이 생전에 부른 '거위의 꿈' 동영상 등이 공개되자 곳곳에서 흐느끼며 울부짖었다.
안산 시민 사회연대와 원탁회의 측은 주중에도 추모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주말인 17일 오후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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